Odds and Ends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개발자하소서 2023. 11. 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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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조선의 어느 날 여름 밤…

왕세자가 실종되면서 사건이 전개된다.

모두가 우왕좌왕하던 중 최상궁의 진술로 인해 왕세자가 실종되었던 시간에 각각 처소와 근무지를 이탈한 나인 자숙이와 내시 구동이 용의자로 지목된다.

두 사람의 미스터리한 만남을 밝히려 취조를 하던 중, 이들간에 숨겨진 진실과 이를 감추려는 방책들은 어느새 사건을 점점 본질과는 먼 곳으로 몰고 가버리고, 사건에 휘말린 사람들도 사건의 본질보다는 점점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매몰되어 간다.

그리고 그 순간 살구처럼 시린 구동이와 자숙이의 순수했던 사랑이 순식간에 우리의 감성을 지배하는데……





사실 큰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정말 재밌게 봤다.

자숙이를 향한
구동이의 마음이
너무 진실되고 순수해서
눈물이...

지금까지 봐왔던
뮤지컬과는 구성이 달라
처음엔 익숙치 않았는데
극이 진행될수록
빠져들면서
참신하다고 느껴졌고

다들 어쩜 그렇게 노래를
잘하는지...
다시 한번 더 보고싶다.





토요일에는
첫눈이 내렸다.
11월에 눈이라니..

덕분에 산책 오래했네
눈이면 환장하는
똥강아지 보니
행복이 별거없구나
생각이 드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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