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라랜드

 

 

 

 

 

 

 

 

 

 

라라랜드는 꿈을 쫓는 것과 사랑을 지키는 것 사이에서 갈등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지만,

그 안에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감정을 담고 있다.

 

영화 속 세바스찬과 미아는 서로를 사랑하지만, 각자의 꿈을 위해서 결국 다른 길을 가게 된다.

그 길은 상처도 남기지만, 결국 그들이 이룬 꿈이 각자의 인생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서로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아는 모습은 정말 가슴 아프고, 동시에 아름답다.

 

꿈과 사랑, 그리고 현실의 선택들 사이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까?

이 영화를 보면 그 선택이 반드시 틀린 것이 아니며, 그 과정에서 얻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결국 우리의 인생은 완벽하게 계획된 길이 아니라,

그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경험들 속에서 더 의미를 찾게 되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