おげんきですか。 "오 갱끼 데스까?" 내게 영화 '러브레터'란 겨울이 다가온다는 의미다. 매해 코끝이 시려질 때쯤이면 의식을 치르듯 다시 꺼내보곤 하는데 올해는 유난히 이른 감이 없지 않다만.. 부모님의 홋카이도 여행기를 듣다 보니 나도 모르게 영화를 재생하고 있었다. https://youtu.be/wk7L0qzBcdw?si=sXc7-AIX4cjY1a8k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살면서 사람들은 여러 사람들을 오가며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서 지난 과거의 기억들은 무뎌지기도 하고 어쩔 땐 기억조차 안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누구나 마음속 첫사랑을 잊는 경우는 잘 없을 것이다 처음이라 더욱 설레고 서툴고 미성숙하고 그렇기에 더 애틋하고 기억에 오래 남고 영화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