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내내 이 스토리의 결말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괴로웠다. 영화가 끝난 뒤 극장 안은 사람들의 한숨소리로 가득 찼다. 다 같은 마음이었겠지 잊어서는 안 될 아픈 역사들 이기적인 윗선들 속에서 희생된 많은 이들 수많은 압박, 권력욕, 탐욕에 눈먼 자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지키면서 희생당한 그들의 삶은 도대체 누가 보상해 주는가 과거를 잊은 자들에겐 미래란 없다. 역사란 후대의 사람들에게 똑같은 일들을 반복하지 말라는 주의를 주는 지침서가 되기도, 참고할 만한 교훈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학창 시절에 필수적으로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도 다시는 같은 길을 반복하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가 깨닫고 있어야 하기 위한 수단일지도 모르겠다 하.. 한 짓에 비해 너무 오래 , 그것도..